[12월 10일 21시]
Update: 2025-12-10
Description
쿠팡이 본사와 별도로 서울 강남역 인근 빌딩에 사실상 대관 조직을 비밀리에 운영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쿠팡 박대준 대표를 비롯해 대통령실, 국회 등을 상대하는 고위 대관 인력들이 사회공헌위원회라는 이름으로 근무했지만, 쿠팡 내부 시스템에서 검색되지 않을 정도로 비밀리에 운영됐습니다.
이 사실이 CBS 단독보도로 알려진 뒤 파장이 커지자 쿠팡은 오늘 박대준 대표의 사임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수사선상에 오른 쿠팡 사태와 관련해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본사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체포된 노조원 등이 4시간여만에 석방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 오후 2시쯤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쿠팡 노동자와 공공운수노조 소속 활동가 등 4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개인정보 유출 김범석이 책임져라' 등의 문구가 적힌 펼침막을 내걸고 김 의장 사무실로 가려다 경찰에 붙잡혔고, 오후 6시쯤 석방됐습니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에 대한 경찰의 강제수사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송파구 쿠팡 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 쿠팡의 보유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개인정보 유출 범행에 사용된 IP를 확보해 유출자를 쫓는 한편, 쿠팡의 내부 고객정보 관리시스템의 기술적 취약성도 따져보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본인의 마지막 재판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교단의 로비 의혹 명단을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었지만 실제 공판은 아무런 언급 없이 끝났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결심공판 때 로비 의혹 명단을 언급할지 고민된다고 최근 밝혔던 것과 달리, 오늘 최후진술에서 그런 진술을 하지 않았습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윤 전 본부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으며 1심 선고는 내년 1월 28일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금품을 제공했다고 특검에서 진술한 정치인으로 자신이 거론되는 데 대해 "내일 입장문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답을 하지 않은 채 "그 문제에 대해서는 내일 간단한 사실관계를 분명하게 말씀 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금품 수수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거듭된 질문에 정 장관은 "아마 싱거운 내용이 될 것이다" "저의 인격을 믿으시라"면서도, 금품 수수 여부를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치권 인사들이 통일교로부터 부적절한 후원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 여야를 가리지 말고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쿠팡 박대준 대표를 비롯해 대통령실, 국회 등을 상대하는 고위 대관 인력들이 사회공헌위원회라는 이름으로 근무했지만, 쿠팡 내부 시스템에서 검색되지 않을 정도로 비밀리에 운영됐습니다.
이 사실이 CBS 단독보도로 알려진 뒤 파장이 커지자 쿠팡은 오늘 박대준 대표의 사임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수사선상에 오른 쿠팡 사태와 관련해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본사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체포된 노조원 등이 4시간여만에 석방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 오후 2시쯤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쿠팡 노동자와 공공운수노조 소속 활동가 등 4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개인정보 유출 김범석이 책임져라' 등의 문구가 적힌 펼침막을 내걸고 김 의장 사무실로 가려다 경찰에 붙잡혔고, 오후 6시쯤 석방됐습니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에 대한 경찰의 강제수사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송파구 쿠팡 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 쿠팡의 보유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개인정보 유출 범행에 사용된 IP를 확보해 유출자를 쫓는 한편, 쿠팡의 내부 고객정보 관리시스템의 기술적 취약성도 따져보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본인의 마지막 재판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교단의 로비 의혹 명단을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었지만 실제 공판은 아무런 언급 없이 끝났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결심공판 때 로비 의혹 명단을 언급할지 고민된다고 최근 밝혔던 것과 달리, 오늘 최후진술에서 그런 진술을 하지 않았습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윤 전 본부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으며 1심 선고는 내년 1월 28일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금품을 제공했다고 특검에서 진술한 정치인으로 자신이 거론되는 데 대해 "내일 입장문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답을 하지 않은 채 "그 문제에 대해서는 내일 간단한 사실관계를 분명하게 말씀 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금품 수수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거듭된 질문에 정 장관은 "아마 싱거운 내용이 될 것이다" "저의 인격을 믿으시라"면서도, 금품 수수 여부를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치권 인사들이 통일교로부터 부적절한 후원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 여야를 가리지 말고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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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21시] [12월 10일 21시]](https://file.cbs.co.kr/201903/20190319165632.jpg)


